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Paper tube)가 미국 ‘IDEA 2021’(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 했다. 

튜브는 일반적으로 캡과 본체로 구성된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종이튜브는 본체의 안쪽 면을 얇은 방수막 합지와 종이를 겹쳐 넣음으로써 플라스틱을 완전히 대체했다.

한국콜마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교체함으로써 캡을 제외한 본체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에 비해 8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방수막합지와 종이를 겹친다고 하는데... 이는 재활용 보단 플라스틱을 덜쓰는 개념인데 문제는 가격과 현실적인 사용의 활성화가 아닐까?

안하는것보단 낫지만, 단순 마케팅으로만의 활용이 아닌 실제 시장에서 널리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과 후속 조치도 뒤따른다면 디자인 어워드 수상보다도 더 기쁜 일이 아닐까싶다.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도 축하하고, 더불어 그런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이 많이 실용화되어 K-Beauty의 좋은 제품들이 널리 더 알려지길 기원해본다.